. 수원교구에서는 2년마다 전례꽃꽂이 전시회가 있습니다. 올해가 그 3회째인데요.
전례꽃협회가 발족되면서 한국가톨릭전례꽃협회가 주최이며-주관은 수원가톨릭전례꽃꽂이연구회
에서 하지요.
나는 전시작품 선정 및 자리배치등 작품관련사항을 맡았는데요.
누가 무었을 할것인가를 어떤방법으로 해야 가장 공평하고 뒷말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각자 추첨을 통하여 정하는 방법을 택했지요.
주제는 대림시기부터 전례력에 따른 전례순서별로 정하였으며-
각자 뽑은 번호표 및 주제에 의해 작품이 배치되고 대림시기-성탄시기-사순시기-부활시기등 전례순서
별로 배치하였지요.
- 주님공현대축일 -
* 2011년 9월 18일
성 김대건안드레아와 정하상 버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경축이동
이번주 금요일 5시에 요한성당 대성당에서 혼배미사가있습니다. 물론 토요일에도 2대가 있고요.
평소에도 주로 금요일에 제대꽃꽂이를 하는데 5시에 있는 혼배미사관계로 3시경에는 마무릴 해야
여유롭지요. 참으로 바쁜주일입니다.
전체구성도 시간을 고려하여 혼배꽃꽂이는 빠르면서도 크기를 나타낼수 있도록
쉬운 디자인을 선택하여 파랄렐 형태의 그루핑 기법을 썼지요.
백합사이에 세운 말채와 가운데 격자무늬 구조물을 합하여
말채가 20단이 들었지요. 말채가 굵었다면 조금 덜 필요했을텐데 --
풍선초는 3단을 준비했는데 적당히 썼네요.
가운데 전례꽃꽂이는
순교자성월에 하느님을 따르는 굳건한 신앙심을 꼿꼿하게 피로서 대신하신
신앙성조들의 엄청난 고통을 감-히 표현할 능력은 없으나
말채로 격자무늬 구조물을 만들어서 단두대를 상징하여봅니다.
* 독경대
* 금요일 3시가 되니 가나혼인회에서 혼배준비를합니다.
* 혼배미사의 주례사제이신 대리구장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랫말이 있습니다.
사람이 세상의 어떤 창조물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하느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눈에는 사람이 불완전해 보여도 하느님 눈에는 완전한 걸작품입니다.
우리는 모두 당신의 자녀이고 당신의 완전한 사랑 안에 놓여 있습니다.
사람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 축가를 부르는 성가대-꾀꼬리가 따로없더라고요
* 혼배미사를 위해서 연주될 파이프 오르간
* 소성당 -김미영글라라
* 피에타 상 - 전정숙 유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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