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이섬의 9월 (1970년대)
----------------------------------------------------------------------------------------------------------------------------------------------
** 중,고등학교때는 언제나 교복을 단정하게 입었지요. 검정구두에 하얀 발목 스타킹 --
스타킹도 항상 하-얗게 빨아 신고 그 때는 학생들이 참으로 단정했지요. 스커트 길이는 당연히 무릎을 덮어야 하고,
겨울 교복은 카라에 풀을 먹이고, 떼었다 붙였다 하는 카라는 거의 매일 빨다 싶이 깔끔을 떨었답니다.
딴에는 어른이 다 된것처럼 고민들도 많이하며 책도 많이 봤었는데... 이제는 바래진 흑백의 사진으로만 남있답니다.
노벨문학상 작품인 솔제니친의"이반데니소비치의 하루"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은 지금도 제목,작가가 잊혀지지않을 만큼, 화제작은 꼭 읽고 넘어 갔지요. 책 한권잡으면 그날 밤으로 끝내는 것이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노벨문학수상작품이 뭔지 관심도 없네요.
교복칼라는 항상 풀을 먹여서 빳빳한 상태로 다려서 달고 다녔죠.
흰색이므로 매일 빨아서, 풀먹여서, 다림질하느라...후에 데드론이라는 천이 나와서 구김이 덜 가긴했지만...
* 사진관 사장님께서 기술 좋게 이런 독사진도 이렇게 만들어 주셨네요...~~
*남학생은 빼고 인문반 여학생끼리 찍었네요.
* 소풍날의 즐거운 한 때 - 밥먹는데 아마 낙엽이라도 굴러 갔나 봅니다.^^^
* 개학한 뒤 9월의 뒷 동산에서, 한-껏 폼재고 있는 범생이들...
* 어느 날 소풍지에서
* 학교 뒷동산인 반월산
* 여기는 아마 함바위
*어느 겨울 날 만세교 다리 아래 한내 개울은 흐르고...
우리반 반장네를 갈려면 이 다리를 건너야 했지요. 지금은 나무다리 대신에 튼-튼한 시멘트다리가...
* 생활관 합숙교육
고등학교 때는 생활관에서 합숙교육이 있었지요. 예절교육에,요리에,여성의 기본교육을..
* 한복 입고 놀이를...가정과목 선생님은 본교 출신 졸업생으로서 다시 학교의 교사로 오셨대요.
* 중학교를 졸업 후 일부 친구들은 먼저 사회로 진출하고...
* 흑백의 시대는 가고...
'* 구경좀 하자구요 ^^ > 추억,여행스케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로간 자유인들 (0) | 2007.10.02 |
---|---|
그해 가을은 화려했네 - 만년18세들 (0) | 2007.09.30 |
그림엽서가 별건가요? (0) | 2007.09.28 |
유럽의 이상한 달 밤 (0) | 2007.09.28 |
나비들의 정원-봉평,남해,섬진강 (0) | 2007.09.22 |